"외도로 이혼"에 "사실 아냐" 반박...아옳이vs서주원 진실 공방으로 [종합]

이게은 2023. 1. 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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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옳이 유튜브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이젠 진실게임이다.

인플루언서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전남편인 레이싱 선수 서주원의 외도로 이혼을 했다고 밝힌 가운데, 서주원이 사실무근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8일 서주원은 "새해부터 많은 분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너무 송구하고 마음이 무겁다"고 운을 뗀 후 "결혼 뒤 저희 부부는 상당 기간 전문가들의 조력을 받으며 건강한 결혼 생활을 유지해 보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벌어졌던 서로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 해 협의를 통한 이혼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양측의 조율 과정을 통해 원만한 협의 이혼에 이르렀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협의 이혼을 하고 수개월이 지나고 난 뒤 최근 갑작스럽게 벌어진 전처 김민영의 돌발 행동에 무척 당황스럽고 황당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곧바로 대응을 해야 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한때 사랑했던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 김민영의 이러한 돌발 행동에 맞대응하지 않는 것이 전남편으로서 도리라고 생각도 한다"며 "김민영의 유튜브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너무 많은 오해와 억측이 난무하면서 제가 감당하기에 벅차고 넘지 말아야 할 선에 도달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분들께 호소 드린다"며 " 필요 없는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 잘못된 부분에 관하여는 법적 대응을 통해 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옳이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충격과 분노, 슬픔에 정신을 제대로 붙잡고 있기 힘들 때가 많았다"며 서주원의 외도로 지난해 이혼했다고 밝혔다. 또 불륜을 저지른 해당 여성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으며 일련의 상황을 겪은 후 진주종 수술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둘의 불화설은 지난해 서주원이 자신의 SNS에 "이젠 내가 널 상대로 싸워야 하네. 마지막까지 인정은 할 줄 알았는데 교묘하게 회피만 하고. 예전부터 내가 말했지. 법은 증거 싸움이라고. 흔적을 남기지 말라고. 이제라도 남기지 마. 이미 많으니까"라는 글을 올린 후부터 불거졌던 바. 사실로 밝혀진 가운데 법적 대응까지 내세우며 대립하고 있어 어떤 진흙탕 다툼이 오갈지 관심이 쏠렸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열애 사실을 밝힌 후 같은해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아옳이는 유튜버 겸 사업가,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서주원은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다음은 서주원 글 전문

안녕하세요 서주원입니다. 새해부터 많은 분들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너무 송구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결혼 뒤 저희 부부는 상당 기간 전문가들의 조력을 받으며 건강한 결혼 생활을 유지해보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벌어졌던 서로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해 협의를 통한 이혼에 이르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양측의 조율 과정을 통해 원만한 협의 이혼에 이르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협의 이혼을 하고 수개월이 지나고 난 뒤 최근 갑작스럽게 벌어진 전처 김민영의 돌발 행동에 무척 당황스럽고 황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곧바로 대응을 해야 할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한때 사랑했던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 김민영의 이러한 돌발 행동에 맞대응하지 않는 것이 전 남편으로서 도리라고 생각도 합니다. 그러나 김민영의 유튜브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릅니다. 너무 많은 오해와 억측이 난무하면서 제가 감당하기에 벅차고 넘지 말아야 할 선에 도달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분들께 호소 드립니다. 필요 없는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잘못된 부분에 관하여는 법적 대응을 통해 시정할 계획입니다.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사에 관한 이야기들을 조목조목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부디 양해 부탁드리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많은 분들께 염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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