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행 정점 지나”… 이르면 25일 ‘실내 마스크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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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이르면 25일, 늦어도 다음 달 1일에는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해제 시점을 발표키로 한 정부는 대규모 유동인구가 발생하는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기존 우세종보다 더 확산 속도가 빠른 새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 변화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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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4.8%도 “해제 원해” 응답
명절 대이동·中 관광객 등 변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14일 4만2938명으로 직전 주(1∼7일, 5만9231명) 대비 27.5% 줄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2.2%(597명→524명), 사망자 수는 11.0%(57명→51명) 줄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39.0%→33.7%)이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의료 대응 역량 관련 지표도 호전되고 있다.
전날 열린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에선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건으로 제시한 4개 지표 중 3개 지표(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감소,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가 충족되면서 설 연휴를 전후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부분해제(의료기관과 약국,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 제외) 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민섭·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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