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 외각서 헬기 추락…내무부 장·차관 포함 18명 사망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에서 헬기가 추락해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과 내무부 제1차관 등이 총 18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와 영국 BBC,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호르 크리멘코 경찰서장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키이우 브로바리 한 유치원과 주거용 건물 주변에서 헬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시간 18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브로바리 한 주거용 건물 근처에 헬기가 추락해 있다. [사진=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18명으로 알려졌다. 이 중 9명이 헬기 탑승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친 사람은 22명이다.

숨진 이들 가운데는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내무부 장관과 예브게니 에닌 내무부 제1차관 등이 포함됐다.

헬기가 추락한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헬기가 공격받은 정황은 없다고 보도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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