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인구 100만 이상 도시 중 유일하게 의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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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전국의 의료취약지구에 있는 국립대들과 협력을 도모한다.
창원대 관계자는 "이번 포럼 이후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전국 의료취약지구 내 국립대학들과 협력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에 의과대를 유치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 나아가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서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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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창원대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전국의 의료취약지구에 있는 국립대들과 협력을 도모한다.
창원대는 오는 19일 충북 청주시 H호텔 세종시티에서 ‘지역공익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권역별 국립대 의과대학 설립 공동포럼’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포럼에는 창원대를 비롯해 충남 공주대, 전남 목포대, 전남 순천대, 경북 안동대가 공동주관으로 참여한다.
포럼은 5개 대학의 총장과 대학별 담당자가 참석한다. 행사는 ‘지역공공의대 설립 필요성과 방안’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각 대학별 ‘의과대학 유치 관련 정책연구 공유’ ‘공동건의문 채택’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들 대학은 포럼을 통해 의대 유치를 위한 협력을 도모하고, 국립대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과 공익의료 서비스 확대의 촉구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경남의 의사인력은 전국 시·도의 평균보다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창원대가 제시한 경남연구원의 ‘경남 의사인력 확충 필요성과 정책과제’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경남의 의대정원은 76명(경상국립대)으로 전국 의대정원(3058명)의 2.5% 수준이다. 인구 1만명당 의대 정원은 경남이 0.23명으로 전국 0.59명보다 절반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원은 인구 100만이 넘는 도시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다. 이에 창원대는 지역의 의대 유치 염원에 힘입어 1992년부터 30년 넘게 의대 설립에 도전하고 있다.
창원대 관계자는 "이번 포럼 이후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전국 의료취약지구 내 국립대학들과 협력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에 의과대를 유치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 나아가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서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포럼은 각 대학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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