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2차 연장 마침표 찍은 KCC 박재현 딥쓰리 비결 '장포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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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연장 승부에 박재현(31, 183cm)이 마침표를 찍었다.
박재현은 마지막 순간에 대해 "1차 연장에 내가 끝낼 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 코치님도 내가 끝내기를 바라셨는데 패스를 줘버렸다.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아서 아쉬웠다. 1차 연장에서 미뤄서 결정 내지 못했기에 2차 연장 마지막 순간 어떻게든 넣겠다는 의지가 강했기에 잘 들어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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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최서진 기자] 2차 연장 승부에 박재현(31, 183cm)이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곤 환하게 웃었다.
전주 KCC는 18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서울 SK와의 2022-2023 KBL D리그 1차 대회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3-100으로 승리했다. KCC는 3승 2패를 기록했다.
2쿼터 연장 경기 종료 직전 100-100. KCC에게 남은 공격 시간은 2초밖에 없었다. 그러나 박재현에게 2초는 충분했다. 그는 하프라인을 넘어와 로고와 3점슛 라인 사이에서 슛을 던졌다. 공이 림을 통과하는 순간 계시기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32분 24초를 뛴 그는 11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박재현은 마지막 순간에 대해 “1차 연장에 내가 끝낼 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 코치님도 내가 끝내기를 바라셨는데 패스를 줘버렸다.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아서 아쉬웠다. 1차 연장에서 미뤄서 결정 내지 못했기에 2차 연장 마지막 순간 어떻게든 넣겠다는 의지가 강했기에 잘 들어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다소 먼 거리였다. 이에 대해 “슛을 던지고 확신했다. 가끔 그런 슛을 연습을 많이 한다. 가드다 보니 마지막 순간 시간이 얼마 없을 때 해결해야 하는 상황들이 생긴다. 그래서 그런 슛을 쏘거나 연습을 많이 했었다”라고 말했다.
50분 동안 경기가 진행됐고, 박재현은 32분을 뛰었다. 그럼에도 박재현은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인터뷰에 응했다.
힘들지는 않은지 묻자 “너무 재밌게 했다. 오랜만에 웃으면서 즐겁게 경기한 것 같다. (유)병훈이 형이랑 같이 팀의 중심을 잡아서 D리그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후배들과 같이 좋은 경기력을 내려고 노력 중이다. 오늘(18일)은 병훈이 형의 퍼포먼스와 쇼맨십이 좋아서 기회를 더 봐주려고 노력했다. 그런 부분이 잘 맞았다. 마지막 순간 슛을 넣어서 끝낸 건 나지만, 병훈이 형이 이끌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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