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에디슨모터스, 법정관리 돌입

김인수 기자 2023. 1. 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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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 실패 후 경영 위기에 몰린 경남 함양 일반산업단지 내 에디슨모터스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자금난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에디슨모터스는 회생계획안을 조속히 마련해 인수합병(M&A), 공장 매각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에디슨모터스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회생계획안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에 실패한 후 재무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며 공장 가동 중단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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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인수합병(M&A) 통해 경영 정상화 추진

쌍용차 인수 실패 후 경영 위기에 몰린 경남 함양 일반산업단지 내 에디슨모터스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에디슨모터스 홈페이지


자금난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에디슨모터스는 회생계획안을 조속히 마련해 인수합병(M&A), 공장 매각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창원지방법원 제1파산부는 최근 에디슨모터스에 대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법원은 에디슨모터스 제3자 관리인으로 정영배 씨를 선임했다. 정 씨는 GS 계열사 대표 등으로 근무한 경영·재무 전문가로 알려졌다.

법정관리 개시에 따라 에디슨모터스는 다음 달 3일까지 회생채권자, 회상생담보권자, 주주 목록을 준비해서 법원에 제출한다. 법원은 2월 4~17일 에디슨모터스 관련 회생채권·회생 담보권·주식 등의 신고를 받는다. 이후 법원은 3월 17일까지 이를 조사한다.

에디슨모터스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회생계획안을 준비하고 있다. 법원이 정한 제출 기한은 4월 28일이다. 회생계획안에는 M&A를 비롯한 매각과 각종 자구책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자금 조달 실패로 쌍용차 인수가 무산됐고 주가 조작 의혹에 휘말렸으며 중국산 부품만 조립한다는 풍문에 공격받기도 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11월 10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같은 달 21일 회생 신청에 따른 자산 보전 명령과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렸다. 현재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에 실패한 후 재무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며 공장 가동 중단을 반복하고 있다. 군산형 일자리 사업으로 출범한 군산공장 역시 정상 가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에디슨모터스는 2010 서울 G20 정상회담 공식 셔틀 전기버스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 전기버스 상용화에 성공하고 친환경 버스 시장을 선도했다.

특히 전기모터와 배터리팩(Smart BMS 장착) 분야의 기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020년 서울시 전기버스 보급사업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해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80대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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