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 출석에 與 “더이상 민주당 붙잡고 늘어지지 말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본인 부패혐의 소명하는 것에만 집중해야지 더 이상 민주당을 붙잡고 늘어지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18일)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표도 이제 민주당을 버리고 '선사후당' 하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출석 할 때 변호사 한 명과 함께 한다고 말한데 대해서는 "이제 민주당도 이 대표의 종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내부에서 '포스트 이재명' 시나리오가 이미 준비됐다는 소문이 돈다"고도 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자신의 범죄혐의가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음에도 이 대표는 오늘도 궤변을 늘어놨다"면서 "길바닥에서 거짓논리로 국민의 마음을 흔들지 말고 수사에나 충실히 협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