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당권 지지율 선두에 “尹정부와 누가 맞을지 판단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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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최근 각종 당대표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선두에 오른 것에 대해 "인지도가 올라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정부와) 호흡을 가장 잘 맞출 수 있는 대표가 누구인지를 두고 많은 당원·국민들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민리서치와 에이스리서치에서 이날 발표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35.5% 지지율로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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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변문우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최근 각종 당대표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선두에 오른 것에 대해 "인지도가 올라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정부와) 호흡을 가장 잘 맞출 수 있는 대표가 누구인지를 두고 많은 당원·국민들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8일 시사저널과의 통화에서 '당대표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차지한 비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리서치와 에이스리서치에서 이날 발표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35.5% 지지율로 선두에 올랐다. 2위인 나 전 의원(21.6%)과는 13.9%포인트 격차다.
김 의원은 당권 지지율에서 나 전 의원을 꺾으면서 본인의 취약점이었던 인지도도 회복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그동안 김기현이라는 사람을 잘 알지 못했던 국민들이나 당원들이 많다. 인지도가 낮았던 것"이라며 "대통령 선거를 출마를 여러 차례 한다거나 전국 단위 선거를 출마한 적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에 보니 '괜찮은 사람이다, 또 그동안 일도 잘 해왔네'라는 평가들을 (당원과 국민들이) 해 주시면서 인지도와 지지도도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일각에서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 퇴색론'이 제기된 것에 대해선 "언론에서 곡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김장만 갖고 밥 먹는 건 아니지 않느냐. 거기에 된장찌개, 순두부도 있어야 하고 국도 끓여야 되고 밥도 있어야 되는 것"이라며 "김장은 김장대로 숙성시키면서 또 다른 것들을 함께 (모아서) 맛있는 밥상을 차리겠다. 그런 뜻으로 얘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치는 필요 없다는 식으로 곡해해서 보도를 했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전 의원이 대통령실과 당내 공세에 직면한 것에 대해선 "본인이 여러 가지 심사숙고한 끝에 현명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저는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한 후 회동 일정이 또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기사에서 인용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이달 14일에서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다.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RDD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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