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지난해 세계 반도체 매출 성장률 1.1%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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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매출은 2021년 5950억 달러에서 2022년 617억 달러로 1.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 2021년, 전년 대비 반도체 매출 증가율이 26.3%에 달한 점에 비하면 성장세가 둔화했습니다.
지난해 상위 25개 반도체 업체의 합산 매출은 전년보다 2.8% 증가했습니다. 이들 업체의 매출 비중은 시장의 77.5%를 차지했습니다.
IT 수요 위축과 재고 증가에 메모리 매출은 10% 줄어든 반면 차량용 반도체 등 비메모리 매출은 5% 늘었습니다.
메모리 업황 둔화로 삼성전자 매출은 2021년 732억 달러에서 2022년 656억 달러로 10.4% 줄었습니다.
다만 가트너 집계에서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10.9%로, 인텔을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인텔은 매출 584억 달러(9.7%)로 2위에 머물렀습니다. SK하이닉스(6.0%)와 퀄컴(5.8%), 마이크론(4.6%), 브로드컴(4.0%), AMD(4.0%)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는 제외됐는데, TSMC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2.6% 증가한 2조 2630억 대만달러(약 746억 달러)로 삼성전자를 앞지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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