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유승희 결장’ 구나단 감독 “어린 선수들 중용할 생각”

인천/김민수 2023. 1. 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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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단 감독은 유승희의 빈자리를 어린 선수들이 돌아가며 잘 채워주길 바라고 있다.

유승희의 결장으로 구나단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중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늘은 어린 선수들 기용해 볼 생각이다.

Q. 어린 선수들이라면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변)소정이랑 (이)다연이를 뛰게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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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민수 인터넷기자] 구나단 감독은 유승희의 빈자리를 어린 선수들이 돌아가며 잘 채워주길 바라고 있다.

구나단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1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를 가진다.

신한은행은 8승 9패로 4위에 머물러 있다. 이 순위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은행과 맞붙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신한은행으로서는 정규시즌 한 경기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경기이다.

신한은행은 팀의 앞선을 맡아주던 유승희가 컨디션 난조로 결장한다. 유승희는 올 시즌 평균 26분 58초 동안 9.5점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유승희의 결장으로 구나단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중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소정과 이다연, 이혜미 선수를 다양하게 기용하며 로테이션을 돌릴 것이라 말했다.

구나단 감독이 유승희의 결장에도 값진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경기 전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Q.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올스타 브레이크 때 독감에 걸린 선수들이 있었다. 여자 선수들은 3~4일 쉬면 근육량이 떨어진다. 그런 부분이 신경쓰인다. 그리고 (유)승희의 몸 상태가 안 좋다. 체중이 4킬로 정도 빠졌다. 괜히 부상이 날 수도 있어서 쉬게 할 생각이다. (김)아름이는 오늘 경기 상황을 보고 기용할 생각이다. 오늘은 어린 선수들 기용해 볼 생각이다.

Q. 어린 선수들이라면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변)소정이랑 (이)다연이를 뛰게 할 생각이다. 로테이션을 다양하게 준비해봤다. 워낙에 우리은행이 강하고 빠르고, 리바운드도 잘한다. 모든 걸 갖춘 팀이다. 우리는 뭐든 시도해볼 생각이다. (변)소정이가 저번에도 40분을 뛰며 본인 몫을 해줘서 기대 중이다.

Q. 김태연은 출전하는지?
우리은행은 (김)태연이가 뛰기에는 버거운 상대이다. 길면 10분 정도 뛸 것 같다. 상황을 봐야 한다. 저쪽도 센터가 있으면 태연이를 뛰게 할 텐데 김정은이 센터 역할을 한다. 태연이가 김정은을 따라다니기에 아직 버겁다. 그래서 스몰라인업을 준비해왔다. 제대로 붙어보기 위해 브레이크 동안 스몰라인업을 준비했다.

Q. 4위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선수들에게는 3위, 2위까지 노려보자고 말을 한다. 하지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4위에 그대로 머무를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은행과 맞붙게 될 것이다. 지금부터 다양한 준비를 해봐야 그때 가서 해볼 만 할 것 같다. 후반기에 원정 경기가 많아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Q. 앞으로 어린 선수들을 중요할 생각인지?
그렇다. 사실 앞서 말한 것처럼 플레이오프를 생각 안 할 수 없다. 김태연이 정규시즌에서 잘해줄 수 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은행과 만나게 됐을 때 갑자기 20분씩 뛰게 할 수 없다. 그런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 선수들 컨디션이 중요하다. 그래서 어린 선수들이 올라와야 한다. 그게 누가 될지 모른다. 변소정, 이다연, 이혜미 모두 차근차근 잘 준비했다.

*베스트5
신한은행 : 한채진, 이경은, 김진영, 구슬, 김소니아
우리은행 : 박지현, 나윤정, 고아라, 김정은, 김단비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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