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 고집쟁이' 콘테가 과연?..."SON-케-히-클 동시에 써!"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언론이 토트넘 공격수 4명을 동시 투입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순연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33점(10승 3무 6패)으로 5위를, 맨시티는 승점 39점(12승 3무 3패)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직전 경기에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0-2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아스널에 주도권을 내줬고 전반전에에만 위고 요리스의 자책골과 마르틴 외데고르의 득점으로 0-2로 끌려갔다. 후반전에는 전열을 정비해 반격에 나섰으나 애런 램즈데일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토트넘은 4위 맨유(승점 38점)와 간격이 벌어졌다. 더욱이 맨유가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차이는 더욱 커질 수 있다. 동시에 풀럼(승점 31점), 브라이튼(승점 30점)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8일 맨시티전에서 토트넘이 전술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며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콘테 감독의 3-4-3이 아닌 4-2-3-1이었다. 골문은 요리스 대신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켰고 이반 페리시치,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파페 사르가 위치했다. 가장 큰 변화는 공격진이다. 손흥민과 데얀 클루셉스키가 좌우 윙포워드에 포진됐고 해리 케인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다. 최전방은 히샬리송이 위치했다.
매체는 “3백을 버리고 4백을 사용해야 한다. 수비수 한 명을 줄이면서 전방의 공격수 4명을 동시에 투입할 수 있다. 케인이 미드필드의 부족한 창의력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자연스레 히샬리송의 선발 출전이 가능해진다”라고 설명했다. 매우 공격적인 포메이션으로 상대 수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다만 콘테 감독이 3백 고집을 버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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