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인재' 이하늬 "가만히 벽 보고 10시간씩 맹연습.. 수업 시간에 숨어 있었다"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처 | tvN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이하늬가 국악을 전공하던 대학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빼앗긴 인재’ 특집으로 그룹 페퍼톤스 이장원, 신재평과 민병철 교수, 나종호 교수, 배우 이하늬가 출연한다.

이하늬는 서울대학교 국악과 출신으로 가야금이 특기이다. 이하늬의 가족은 국악 패밀리로 유명하다. 이하늬의 어머니 문재숙은 가야금 무형문화재이며, 친언니는 가야금 연주자, 남동생은 대금 연주자로 알려져 있다.

이하늬는 “버거운 유년기를 보냈다”라고 밝혔다. “입학을 하면 누구 동생이 왔더라”라며 다른 사람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학생이었다고.

이하늬는 “사실 저는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가만히 벽 보고 10시간씩 (가야금) 연습을 했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래서 이하늬는 수업 시간에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악기장에 침낭처럼 들어가 숨어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밖에 나가서 개미굴을 보곤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늬는 데뷔 전 1년 반 동안 YG엔터테인먼트에서 박봄, 공민지와 함께 2NE1 연습생으로 있었던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대학원 합격 후 ‘내가 하고 싶은 걸 해보겠다’라는 생각으로 새벽에 일어나 연습하고 대학원 수업을 듣고, 오후에 춤추고 연습하고 새벽까지 쪽잠 자는 생활을 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서 이하늬는 연습생 시절 갈고 닦은 춤 실력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수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