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내무장관 탑승 헬기 추락, 16명 사망… 원인은?

우크라이나에서 헬리콥터가 추락해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과 차관을 포함해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에서 헬리콥터가 추락해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을 포함해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18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는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경찰청장의 발표를 인용해 "헬리콥터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주 브로바리시 주택가에 추락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16명의 사망자 중에는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과 어린이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방송매체 CNN도 이날 "이번 사고로 내무부 고위 관료들이 사망했다"며 "모나스티르스키 장관 외에도 예브게니 에닌 내무부 차관도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부상당한 2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헬리콥터 추락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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