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 고향사랑기부금 활용방안 토론회 개최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의회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 방안을 고민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군의회는 전날 임실행복나눔센터에서 이성재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이민숙 부군수, 민간전문가, 군민 등이 참여한 '임실군 고향사랑기부금 활용방안 토론회'가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회의는 먼저 양성빈 지역연구소장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고향사랑기부제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기획 및 구성 ▲공정관광 개발을 통한 고향사랑기부 확산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마을만들기 정책 시행 및 지원 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양성빈 소장은 주제발표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취지, 일본 사례, 도내 지자체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상황 등을 설명하며 임실군만의 '킬러콘텐츠'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부금의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였지만 제도시행의 초기인 만큼 토론회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먼저 많은 논의가 진행됐다.

기부금에 따른 답례품의 선정과 발굴, 홍보계획, 고향사랑기부제 정책회의 설치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방안으로 재가형 복지서비스 확대, 복지 셔틀버스 보급, 지역사회 맞춤형 생활안전 서비스, 마을주민 주간활동지원서비스, 공동급식 등이 제시되면서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이성재 의장은 "토론회를 임실군의회에서 준비한 만큼 집행부가 고향사랑기부제를 최대로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모아 임실군만의 고향사랑기부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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