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뒤집힌 첼시, 토트넘이 찍은 FW '납치 작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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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을 최대한 보강하기 위해 혈안이 됐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8일(한국시각) '첼시가 런던 라이벌인 토트넘과 아스날이 원하는 공격수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계약하기 위해 경쟁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더 선은 '첼시는 여전히 추가적인 공격 지원군을 찾고 있다. 트로사르는 브라이튼에서 미래가 의심스럽다'라며 첼시가 적극적으로 입찰에 나설 경우 이적이 어렵지 않게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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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첼시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을 최대한 보강하기 위해 혈안이 됐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8일(한국시각) '첼시가 런던 라이벌인 토트넘과 아스날이 원하는 공격수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계약하기 위해 경쟁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가 반환점을 돈 현재 19경기 승점 28점, 10위까지 추락했다.
미국 자본가 토드 보엘리가 첼시를 인수한 첫 시즌이다. 보엘리는 팀 성적에 관심이 매우 많다.
시즌 초반 첼시가 부진하자 토마스 투헬 감독을 가차없이 경질했다. 그리고 그레이엄 포터 현 감독을 앉혔다. 최근에는 포터 경질설까지 나돌고 있다. 첼시는 이미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최고 연봉 러브콜을 보냈다는 보도도 나왔다.
성적 개선을 위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다.
첼시는 이미 주앙 펠릭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등 굵직한 선수들을 수혈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트로사르까지 사오겠다는 계획이다.
트로사르는 브라이튼 소속의 1994년생 벨기에 공격수다. 토트넘이 군침을 잔뜩 흘리는 자원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손흥민이 극도로 부진하면서 왼쪽 공격수 보강이 절실하다. 트로사르는 이적료도 2600만파운드로 저렴한 편이다. 토트넘이 데려가기에 잘 어울린다.
하지만 지출에 거의 제한이 없는 첼시가 뛰어든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에 고작 1200만파운드를 제시했다가 퇴짜를 맞았다.
더 선은 '첼시는 여전히 추가적인 공격 지원군을 찾고 있다. 트로사르는 브라이튼에서 미래가 의심스럽다'라며 첼시가 적극적으로 입찰에 나설 경우 이적이 어렵지 않게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로사르는 왼쪽 공격수 외에 공격형 미드필더 및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소화 가능하다. 벨기에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뒤 2020년 매우 어린 나이에 성인 대표팀에 뽑혔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019년부터 뛰었다. 올 시즌 모든 대회 17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트로사르의 현재 시장가치는 3000만유로(약 400억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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