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보건소, AI기반 안저검사로 실명 질환 예방

안세희 기자 2023. 1. 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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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시내 보건소 16곳에 인공지능(AI) 기반 안저검사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인공지능(AI) 기반 안저검사는 편리한 검사방법과 짧은 시간에 나오는 결과 등으로 그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은 치사율이 높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으로 이 질환의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검사를 도입하면 이들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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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유발 질환 조기 발견 및 치료 도움

부산시가 시내 보건소 16곳에 인공지능(AI) 기반 안저검사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인공지능 기반 안저검사는 인공지능을 통한 안과질환 진단 서비스다. 당뇨성망막변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3대 실명 유발 질환을 편하고 쉽게 선별해 검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시는 ㈜에이아이인사이트와 함께 ‘보건소 인공지능 기반 안저검사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시 조사에 따르면 부산의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은 특·광역시 중 1위, 2위이고 그 선행질환인 당뇨병 사망률도 2위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당뇨병의 합병증인 당뇨망막변증은 성인 실명 원인의 1위이지만 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으로 자가 진단이 어렵다.

시는 해당 기술 도입으로 초기 발견 확률이 매우 낮은 실명 유발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인공지능(AI) 기반 안저검사는 편리한 검사방법과 짧은 시간에 나오는 결과 등으로 그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은 치사율이 높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으로 이 질환의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검사를 도입하면 이들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 달 구·군 보건소 담당자를 교육하고 각 보건소에 장비를 설치한 이후 오는 3월부터 안저검사를 실시한다. 실명 유발 질환에 취약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보건소에 등록됐다면 무료로 안저검사를 받을 수 있다. 차후 일반인 대상으로도 무료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시청에서 진행된 AI 기반 안저검사 시연행사 모습.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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