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룰 브레이커` 코나… 차체 커지고 그랜저 일자눈썹 장착

장우진 2023. 1. 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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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소형 SUV(스포츠실용차) 코나를 5년 만에 '한 줄의 미(美)'가 강조된 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이고, 올해 글로벌 지역서 3만7000대를 판매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신형 코나는 2017년 6월 첫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완전변경 모델로 N 라인을 포함한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EV) 모델로 선보인다.

코나 EV에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모델의 상징인 파라메트릭 픽셀과 혼합한 '픽셀레이티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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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5년만에 완전변경 모델
전장·실내 前 제품보다 커져
脫디젤… 전기차는 3월 공개
현대차, 3만7000대 판매 목표
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코나'(The all-new KONA) 발표회에서 취재진이 전시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박동욱기자 fufus@
1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현대차 '디 올 뉴 코나'(The all-new KONA) 발표회에서 취재진이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디 올 뉴 코나. 현대자동차 제공
디 올 뉴 코나. 현대자동차 제공
디 올 뉴 코나.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스포츠실용차) 코나를 5년 만에 '한 줄의 미(美)'가 강조된 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이고, 올해 글로벌 지역서 3만7000대를 판매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회사는 기존 소형 SUV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해 시장의 판도를 깨는 '룰 브레이커'로 각인시키겠다고 공언했다.

현대차는 1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디 올 뉴 코나를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했다. 이날 전시장에는 N라인 2대, 하이브리드(HEV) 1대, 내연기관 4대 등 총 7대의 코나가 전시돼 있었다.

전시장은 코나의 핵심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인 '한 줄로 이어진 수평형 LED 램프'(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한쪽에는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같은 디자인이 형상화 돼 있었다.

신형 코나는 2017년 6월 첫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완전변경 모델로 N 라인을 포함한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EV) 모델로 선보인다. 고성능 N 모델의 출시는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전장은 4350㎜, 축거는 2660㎜로 이전 모델보다 145㎜, 60㎜ 각각 길어져 실내 공간이 더 넓어졌다.

적재공간은 기본 723ℓ로 기존보다 30% 커졌고, 2열을 접으면 970ℓ까지 확보할 수 있다.

외관은 전면 상단부에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적용했다. 코나 EV에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모델의 상징인 파라메트릭 픽셀과 혼합한 '픽셀레이티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넣었다. N 라인은 전면 범퍼와 측면 가니시(무늬) 등으로 차체를 한층 낮아보이게 해 스포티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최홍석 현대외장디자인1팀 책임은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그랜저에 이어 코나까지 적용된 회사의 눈부신 기술력을 보여주는 조명 디자인의 핵심"이라며 "기존 코나에 비해 더 넓고 단단한 모습을 구현하면서 조명 시그니처의 진화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실내는 변속 조작계를 스티어링 휠 오른쪽에 배치해 수납 실용성을 높였다. 또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고, 2열은 평평한 벤치 시트를 탑재해 공간성을 더 확보했다. 이날 현대차 관계자는 "변속 조작계의 이동으로 정돈된 오픈형 콘솔은 깔끔한 실내 이미지를 구현하면서 수납 실용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소음진동(NVH) 개선을 위해 윈드쉴드 이중 접합 차음유리와 흡음 타이어(19인치), 플로어 카페트 언더 패드 등의 흡차음재가 적용했다. 또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카페이 연동 e하이패스 기능 등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현대차는 올해 코나의 글로벌 판매 목표로 3만7000대를 제시했다. 최영은 국내마케팅팀 책임은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비중을 40%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시장 수요를 고려해 차량을 생산할 예정으로 배터리·반도체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유관 부문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설 연휴 이후부터 내연기관 모델의 출고를 시작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기차 모델은 3월 중 상세 상품정보를 공개해 올 2분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2537만~3097만원, 가솔린 2.0 2468만~3029만원, 하이브리드는 3119만~3611만원이다. 현대차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9~24일 기간 서울 강남 신세계 센트럴시티에서 전시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장우진·이상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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