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에워싼 비관론…"금리 치솟고 부채 증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흘차에 들어간 다보스포럼이 이제 '반환점'을 맞았습니다.
다보스에 모인 글로벌 경제 리더들은 올해 세계 경제를 '비관적'으로 전망하며 해법을 찾고 있는데요.
스위스 현지에서 우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경제는 복합위기에 처했습니다.
[클라우스 슈밥 / 다보스포럼 회장: 경제 리모델링이 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치솟는 금리 그리고 늘어나는 국가부채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소득층과 중산층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회적 분열입니다.]
글로벌 기업 CEO 10명 중 7명은 올해 세계 경제가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물가상승과 거시경제 불안, 지정학적 분쟁이 최대 위험요소로 꼽혔습니다.
각국 중앙은행의 판단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마리오 센테노 /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 코로나19를 이제 막 회복했기 때문에 경기 둔화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여기에 유럽에서는 전쟁을 겪고 있습니다. 또 유럽을 강타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도 에너지 위기에 노출돼 있습니다.]
세계 주요 경제학자 10명 가운데 7명은 올해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고 예상합니다.
특히 10명 중 2명은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관측합니다.
이곳 다보스포럼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긴축, 지정학적 위기가 복합된 만큼 올해 경제를 어느 때보다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SBS Biz 우형준입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