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완화정책 유지…국고채 3년물 3.390%로 마감

남정현 기자 2023. 1. 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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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18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채시장에서 벤치마크(기준)인 국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9.4bp(0.094%포인트) 내린 연 3.390%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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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AP/뉴시스]지난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스웨덴 중앙은행 주최 심포지엄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참석했다. 2023.01.18.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18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채시장에서 벤치마크(기준)인 국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9.4bp(0.094%포인트) 내린 연 3.390%로 마감했다. 국채 10년물은 10.7bp 떨어진 3.337%에서 거래를 마쳤다.

국채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9.3bp, 9.6bp 하락해 3.353%, 3.434%에 장을 마쳤다. 국채 20년물은 3.326%로 10.4bp 내렸고, 30년물은 10.0bp 떨어져 3.320%를 기록했다. 50년물은 10.9bp 내린 3.274%를 기록했다.

1년물은 3.3bp 떨어진 3.572%로 마감했다.

이날 BOJ는 17~18일 회의에서 단기금리(정책금리)를 -0.1%로 유지하기로 했다.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도 0% 정도로 유도하기로 동결하고, 지난달 장기 금리 허용 변동 폭을 '±0.5% 정도'로 확대 수정한 것도 유지하기로 했다.

우혜영 이베스트 투자증권 연구원은 "BOJ 정책이 발표되고 장중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빠지며 전반적인 금리 하락 압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2월 금통위까진 방향성이 뚜렷하기보단 BOJ 같은 주요국 통화정책이나 미국채 하락 등의 이슈에 따라 금리가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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