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차기 회장 잠재 후보군 30여명, 오늘 10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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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후임을 맡게 될 차기 회장에 내외부 출신 30여명이 잠재 후보군으로 구성됐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1차 후보군(롱리스트)으로 10명 내외를 선정해 본격 선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316140) 임추위측은 18일 "내부 출신 후보 약 20명과 외부 후보 10명에 대해 현재 임추위원들이 롱리스트 선정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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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대표·임원과 해외 법인장, 외부 출신 등 구성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후임을 맡게 될 차기 회장에 내외부 출신 30여명이 잠재 후보군으로 구성됐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1차 후보군(롱리스트)으로 10명 내외를 선정해 본격 선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316140) 임추위측은 18일 “내부 출신 후보 약 20명과 외부 후보 10명에 대해 현재 임추위원들이 롱리스트 선정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 사외이사들은 지난 4일 비공개 회동을 통해 3월 25일 임기가 만료되는 손 회장의 후임을 정하기 위한 임추위를 구성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오후 2시 첫 임추위가 열려 현재 헤드헌팅사 2곳으로부터 외부 후보 10명에 대한 추천 사유를 듣고 있다.
잠재 후보군은 헤드헌팅사 2곳이 각각 5명씩 후보를 추천했다. 내부 출신으로는 자회사 대표, 지주·은행 일부 임원, 해외 법인장 등으로 구성됐다고 임추위는 전했다.
손 회장의 연임 도전 여부가 관심이었지만 그는 임추위가 열리기 전 입장문을 내고 “우리금융 회장 연임에 나서지 않고 최근 금융권의 세대교체 흐름에 동참하겠다”고 밝혀 후보군에서 빠지게 됐다.
업계에서는 잠재 후보군 중 내부 현직으로는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전직 내부 출신은 정원재 전 우리카드 사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황록 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전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 박영빈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전 우리투자증권 부사장), 남기명 전 우리은행 부문장, 김양진 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조용흥 전 우리아메리카은행장 등이 거론된다.
외부 후보권 중에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임추위는 이날 1차 후보군을 추린 뒤 27~28일 2차 후보군(숏리스트)으로 2~3명을 확정하고 다음달 초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임추위측은 “금일 선정되는 롱리스트는 10명 내외로 대상자는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라며 “롱리스트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헤드헌팅사에서 본인의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얻어 레퍼런스 체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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