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임추위, 차기 회장 1차 후보군 10명 안팎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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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18일 오후 2시 비공개회의를 갖고 10명 내외의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선정했다.
임추위는 이들 외부후보 10명과 자회사 대표, 지주 및 은행 일부 임원, 해외 법인장 등 내부 출신 후보 약 20여명 등 총 30여명 중 10명 내외의 롱리스트 명단을 선정했다.
이후 임추위는 롱리스트에 오른 후보 중 2~3명의 2차 후보군(숏리스트)을 오는 27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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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18일 오후 2시 비공개회의를 갖고 10명 내외의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선정했다.
이날 임추위는 헤드헌팅사 2곳으로부터 외부 후보 10명에 대한 추천 사유를 청취했다.
임추위는 이들 외부후보 10명과 자회사 대표, 지주 및 은행 일부 임원, 해외 법인장 등 내부 출신 후보 약 20여명 등 총 30여명 중 10명 내외의 롱리스트 명단을 선정했다. 이날 오전 용퇴를 결정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선정된 롱리스트 대상자는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롱리스트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헤드헌팅사에서 본인의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얻어 레퍼런스 체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임추위는 롱리스트에 오른 후보 중 2~3명의 2차 후보군(숏리스트)을 오는 27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다음달 중 추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1차 후보군에 누가 올라가느냐는 비공개지만, 유력 후보자는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혀있다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 먼저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 등이 거론된다.
이 행장은 손 회장과 같은 한일은행 출신으로, 1990년 입행했다. 자금부장, 전략기획부장, 미래전략단장, 경영기획그룹장, 전략부문부사장, 수석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우리은행장에 선임됐다. 공주사대부고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박 사장은 1980년 광주상고를 졸업하고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주택금융사업장 부장, 경기남부영업본부장, 서초영업본부장, 업무지원그룹장,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사업지원총괄 사장에 선임됐다.
외부 인사론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전직 내부 출신 경쟁도 치열하다. 권광석 전(前) 행장, 김양진 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남기명 전 우리은행 총괄부문장 등을 포함한 전직 임원들도 하마평에 올랐다. 우리은행의 미국 현지법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의 경영정상화를 이룬 조용흥 전 우리아메리카은행장도 물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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