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부 전성시대’ 예고?…디플러스 기아, DRX에 1세트 압승[SS종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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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건부 전성시대'다.
디플러스 기아가 '캐니언' 김건부의 활약에 힘입어 한타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DRX를 압도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개막전 DRX와의 맞대결에서 1세트를 먼저 챙겼다.
숨고르기를 한 디플러스 기아는 DRX의 본진으로 돌격해 30분 만에 1세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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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종로=김민규기자]바야흐로 ‘건부 전성시대’다. 디플러스 기아가 ‘캐니언’ 김건부의 활약에 힘입어 한타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DRX를 압도했다. DRX는 반전을 노렸지만 디플러스 기아에 막히면서 패배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개막전 DRX와의 맞대결에서 1세트를 먼저 챙겼다.
이날 디플러스 기아의 일등공신은 ‘캐니언’ 김건부였다. 김건부는 1세트에서 깜짝 챔피언 ‘엘리스’를 뽑으며 맹활약했다. LCK에서 ‘엘리스’가 등장한 것은 941일 만이다. ‘엘리스’의 활약에 김건부는 시즌 첫 POG(플레이어 오프 더 게임)의 주인공이 됐다.
시작된 1세트, 2023시즌 첫 킬의 주인공은 DRX의 ‘크로코’ 김동범이었다. ‘크로코’는 미드 갱을 통해 ‘쇼메이커’ 허수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첫 용을 챙기며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나갔다. 8분경 DRX가 협곡의 전령을 챙기려 하자 슈퍼 플레이로 전령을 뺏은데 더해 ‘라스칼’ 김광희를 잡아내며 킬 스코어 1대 1을 만들었다. 이후 바텀에서도 ‘캐니언’의 맹활약이 이어졌다. 김건부는 바텀에 합류해 교전을 펼쳤고 DRX의 봇듀오를 모두 끊으며 2킬을 추가했다.
13분경에는 탑과 바텀에서 동시에 일이 터졌다. 바텀에서 ‘데프트’ 김혁규가 DRX의 원거리 딜러 ‘덕담’ 서대길을 잡은데 이어 탑에선 ‘칸나’ 김창동이 ‘라스칼’을 솔로 킬해 킬 스코어는 5대 1로 벌어졌다. 이후 19분경 용 앞에서 대규모 교전이 열렸고 디플러스 기아는 ‘칸나’ 김창동의 활약에 힘입어 3킬을 쓸어 담았다. DRX는 첫 용을 획득하긴 했지만 손해가 컸다.
20분 만에 글로벌 골드 격차는 8000이상 벌어졌다. DRX는 반전이 필요했다. 그래서 23분경 몰래 바론을 획득에 나섰지만 디플러스 기아가 이를 알아차리고 저지했고 오히려 교전을 펼쳐 에이스까지 띄웠다. 디플러스 기아는 공격을 늦추지 않고 바론까지 챙기며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급할 것이 없는 디플러스 기아였다. 숨고르기를 한 디플러스 기아는 DRX의 본진으로 돌격해 30분 만에 1세트를 챙겼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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