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반등해도 이자 무서워 '빚투'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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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효과로 증시가 소폭 반등했지만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이른바 '빚 투자'는 오히려 감소세다.
대출 이자율이 치솟은 데다 금리를 상쇄할 만큼의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도 크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준금리가 0%대에 머물렀던 2021년 신용공여잔액은 25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의 빚투자를 기록했다.
연초 효과로 자본시장에 돈이 돌고 있으나 투자자들은 증시에서의 추가적인 반등보다 금리 리스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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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대출 이자율에 투심 꺾인 탓
연초 효과로 증시가 소폭 반등했지만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이른바 '빚 투자'는 오히려 감소세다. 대출 이자율이 치솟은 데다 금리를 상쇄할 만큼의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도 크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용공여융자 잔고는 지난해 말 16조5186억원이었으나 지금은 15조9820억원(16일 기준)으로 줄었다. 증시가 상승세임에도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빚 투자'를 늘렸던 지난 2년과는 다른 모습이다.
기준금리가 0%대에 머물렀던 2021년 신용공여잔액은 25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의 빚투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빠르게 줄고 있다. 연초 효과로 자본시장에 돈이 돌고 있으나 투자자들은 증시에서의 추가적인 반등보다 금리 리스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코스피시장에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해 말 8조7577억원에서 현재 8조3176억원으로, 코스닥시장은 7조7609억원에서 7조6644억원으로 각각 축소됐다.
앞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020년 5월 0.5%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린 뒤 1년 3개월 만인 2021년 8월 0.25포인트 올렸다. 이후 꾸준한 인상으로 현재 기준금리는 3.50%를 가리키고 있다.
신용공여융자 이자율은 10%대에 육박한 상황이다.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용공여 16~30일 기간 신용공여융자 이자율은 7~9%에 집중됐다. 융자 기간이 한 달을 넘어가면 9~10%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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