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혁신산단 입주 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추진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전라남도 나주시는 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산단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 기숙사 임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단 내 입주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기업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민선 8기 신규 시책으로 발굴됐다.

시는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관내 아파트·빌라·원룸·오피스텔 등 기숙사를 제공하는 경우 임차(월세) 비용의 60%를 기업에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장·부분 등록을 완료한 혁신산단 소재 중소기업으로 기업에서 직접 관내 위치한 주거시설을 임차해 근로자에게 기숙사로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임차 비용은 기업 한 곳 당 근로자 5인 이내로 1인당 월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된다.

근로자 조건의 경우 5년 미만(2018년 1월 1일 이후)의 내국인 근무자이면서 전체 신청자 중 20%는 12개월 미만 신규 채용자여야 한다.

임차비 지원 신청은 내달 28일까지 나주시청 누리집 공고란에 게시된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첨부해 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임차비 지원과 더불어 신규채용 보조금, 국·내외 전시회 참가, 융자금 이차지원 등 앞으로도 산단 입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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