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눈은 하늘에서 보낸 편지·2050 패권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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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눈은 하늘에서 보낸 편지'(글항아리)는 세계 최초로 인공 눈을 만든 일본 물리학자 나카야 우키치로(1900~1962)의 산문집이다.
나카야는 당시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눈·얼음·안개·번개·서릿발 등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홋카이도'라는 북쪽 지방의 특성을 살린 연구를 진행했다.
매서운 눈보라가 몰아치는 홋카이도의 설국, 심지어 섭씨 영하 20도 이하로 유지되는 저온 실험실에서 꽁꽁 언 몸으로 연구를 하던 소회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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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신간 '눈은 하늘에서 보낸 편지'(글항아리)는 세계 최초로 인공 눈을 만든 일본 물리학자 나카야 우키치로(1900~1962)의 산문집이다.
나카야는 당시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눈·얼음·안개·번개·서릿발 등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홋카이도'라는 북쪽 지방의 특성을 살린 연구를 진행했다.
매서운 눈보라가 몰아치는 홋카이도의 설국, 심지어 섭씨 영하 20도 이하로 유지되는 저온 실험실에서 꽁꽁 언 몸으로 연구를 하던 소회가 담겼다. 동료 과학자들과의 일화, 젊은이들과 후대를 위해 적은 글, 자연에 순종하며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이름 없는 사람들과의 추억도 펼쳐진다.
"눈 결정 연구를 시작한 지 벌써 5년이나 지났지만, 처박아두었던 현미경을 툇마루로 가지고 나와 난생처음 완전한 눈 결정 모양을 보았을 때의 감동은 좀처럼 잊히지 않는다. 냉철한 결정 모체, 날카로운 윤곽, 그 안에 박힌 다양한 꽃 모양, 그 어떤 탁한 색도 섞여들지 않은 완벽한 투명체인 눈 결정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앞으로 30년, 모든 국가가 서로 부딪힌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수석경제평론가 해미시 맥레이는 책 '2050 패권의 미래'(서울경제신문)에서 "한 세대에 해당하는 25~30년을 미리 내다본다면 그 시기를 지배하는 동향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맥레이는 가까운 미래가 아닌 '30년 이후'라는 다소 먼 미래를 설정한 것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나 중국 공산당의 권력 구도 변화 같은 급진적 변화는 쉽게 예측할 수 없으나 "한 세대에 해당하는 25~30년 이후의 미래에 대한 예측은 크게 빗나갈 우려가 적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골드만삭스·HSBC·퓨리서치 등 다양한 전문 조사 기관의 통계와 예측 자료를 토대로 과거와 현재의 트렌드를 짚고 미래를 예측했다. 미국이 속한 북미와 풍부한 잠재력을 지닌 남미의 아메리카 대륙, 조용한 강자인 유럽, 세계의 중심을 자처하는 중국, 세계 무대의 강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아시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아프리카 등 국가들의 현재 상황 분석과 전망을 함께 제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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