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엔화 또 내렸네…한국인 바글바글한 日, 더 늘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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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면서 엔화가 또다시 급락세를 탔다.
엔화 약세는 늘어나는 일본 여행 수요에 훈풍이 되고 있다.
18일 일본은행(BOJ)은 장기 금리(10년 만기 국채수익률)를 0%대와 단기 금리 마이너스(-) 0.1%를 유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국가들이 금리를 인상하는 와중에 BOJ가 금융완화 정책을 고수하자 글로벌 환율시장에서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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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면서 엔화가 또다시 급락세를 탔다. 엔화 약세는 늘어나는 일본 여행 수요에 훈풍이 되고 있다.
18일 일본은행(BOJ)은 장기 금리(10년 만기 국채수익률)를 0%대와 단기 금리 마이너스(-) 0.1%를 유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장기금리의 상하한 범주도 50bp(1bp=0.01%)로 유지했다.
BOJ는 지속가능한 인플레이션이 가시화하기 전까지 완화를 계속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BOJ는 2023 회계연도 핵심 소비자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3개월 전 1.6%에서 1.8%로 인상했다. 이는 BOJ의 목표 2%를 하회하는 것이다.
주요 국가들이 금리를 인상하는 와중에 BOJ가 금융완화 정책을 고수하자 글로벌 환율시장에서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BOJ의 결정 후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 때 131.56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원/엔 환율도 940원대로 떨어졌다.
박윤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은 대내적으로 물가를 유발할 수 있는 여건이 약해 미국처럼 선제적으로 정책 대응에 나서기 어렵다"며 "하반기에나 YCC(국채수익률 곡선 통제) 밴드 확대 가능성을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이 무비자 여행을 허용한 뒤로 일본 여행객 수는 폭증하고 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일본이 무비자 자유여행을 허용한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3개월 동안 인터파크에서 이뤄진 일본 노선 항공권 발권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7943% 늘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 이전인 2019년보다도 384% 급증했다.
설 연휴를 이용한 일본 여행도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하나투어를 통해 20~24일 출발 기준 패키지 상품을 예약한 사람은 지난 9일 기준 1만5000여명에 달했다. 이중 동남아시아 비중이 54%로 가장 높았고 일본이 30%, 유럽이 7% 순이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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