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오타니, 1R 한국전 등판 유력"

이한주 기자 2023. 1. 18.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이절스)가 오는 3월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한국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매체가 내다봤다.

스포츠닛폰은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감독이 오는 16일 열리는 WBC 8강전을 기점으로 역산해 선발 투수 로테이션을 결정할 것"이라며 "우승을 향한 1차 관문인 1라운드 한국전에 오타니가 선발 등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 프리미어12 당시의 오타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이절스)가 오는 3월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한국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매체가 내다봤다.

일본매체 스포츠닛폰은 18일 "(일본의) 우승을 향한 1차 관문인 1라운드 한국전에 오타니가 선발 등판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WBC 1라운드에서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체코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숙명의 한일전은 3월 10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펼쳐진다. 한국과 일본이 WBC에서 맞붙는 건 2009년 대회 결승전(3-5 한국 패) 이후 14년 만이다.

이 매체가 한국전 선발로 유력하다고 예상한 오타니는 지난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스 소속이었던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에서 한국과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개막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의 타선을 꽁꽁 묶은 오타니는 준결승에서도 7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오타니는 투, 타 겸업으로 많은 신드롬을 일으키며 빅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우뚝 섰다. 2021년에는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지난시즌에도 투수로서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 타자로서 0.273의 타율과 34홈런 95타점을 올리며 말 그대로 MLB를 '지배'했다.

스포츠닛폰은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감독이 오는 16일 열리는 WBC 8강전을 기점으로 역산해 선발 투수 로테이션을 결정할 것"이라며 "우승을 향한 1차 관문인 1라운드 한국전에 오타니가 선발 등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과의 경기에 등판하는 투수가 15일 혹은 16일에 열리는 8강전에 등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WBC 1라운드에서는 투수 보호를 위한 투구 수 제한 규정 때문에 일반 경기에 비해 에이스 투수의 영향력이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1라운드에 등판하는 투수의 한계 투구 수는 65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