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형사들이 낮술 먹고 카페서 주먹질·행패...직위 해제

김지영 인턴 2023. 1. 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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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과도 몸싸움 벌여
정확한 경위 파악하고, 신병 처리 방향 결정 예정
행패 / 사진 = 연합뉴스


낮술에 취해 카페와 경찰서에서 행패를 부린 형사들이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18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공동폭행,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씨 등 형사 소속 지원 2명에게 직위해제 인사 조처를 내렸습니다.

A씨 등 일행은 전날 오후 3시쯤 전남 무안군 삼향읍 한 카페에서 주인을 폭행하고 행패를 부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또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후에도 난동을 피웠습니다.

A씨 등은 밤샘 당직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고 나서 낮술을 마셨고, 술에 취해 카페에 들렀다가 주인과 실랑이를 벌이고 주먹질 했습니다.

이들은 "기억이 안 난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한편 A씨 등 일행을 입건한 무안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이들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목표 경찰은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 수위를 정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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