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수출 신라면서 농약 성분이? 농심 “검출 성분 달라…국내선 미검출”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3. 1. 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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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대만으로 수출된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사발'에서 농약 성분인 에틸렌옥사이드(EO)가 검출됐다는 보도와 관련, 국내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대만의 공영방송사인 중화텔레비전(CTS) 등에 따르면 대만 식품약물관리서는 17일(현지시간)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사발 제품의 수프에서 에틸렌옥사이드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농심에 따르면 대만으로 수출한 신라면블랙 두부김치사발에서 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된 건 지난해 11월 생산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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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대만으로 수출된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사발’에서 농약 성분인 에틸렌옥사이드(EO)가 검출됐다는 보도와 관련, 국내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대만의 공영방송사인 중화텔레비전(CTS) 등에 따르면 대만 식품약물관리서는 17일(현지시간)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사발 제품의 수프에서 에틸렌옥사이드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128kg(1000상자)에 달하는 제품을 전수 반송 또는 폐기 처리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농심은 이번에 검출된 물질이 에틸렌옥사이드가 아닌 2-클로로에탄올(2-CE)이라는 입장이다. 2-클로로에탄올은 한국과 대만 식품당국이 모두 환경에서 유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대만 식품당국이 에틸렌옥사이드가 검출됐다고 전한 것은 2-클로로에탄올 검출량을 에틸렌옥사이드 수치로 환산해 발표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에 따르면 대만으로 수출한 신라면블랙 두부김치사발에서 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된 건 지난해 11월 생산 제품이다. 해당 제품에선 대만 규격을 0.02ppm 초과한 0.075ppm의 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됐다. 이에 12월초 통관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폐기될 예정이다. 국내 기준은 30ppm이다.
다만 농심은 해당 제품의 경우 국내 판매용 제품 원료와 대만 수출용 제품 원료가 다르고, 국내 제품 분석 결과 2-클로로에탄올은 검출되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했다. 대만 수출용에만 사용하는 원료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판단이다.
농심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정밀 분석기기를 보강하여 분석능력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라며 “비의도적으로 발생될 수 있는 하부 원료의 문제도 재발되지 않도록 원료 단계의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향후 대책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도 농산물 원료에 대해 계약재배를 통해 재배에서 완제품까지 원료 관리를 하고 있고, 6단계 검증과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만의 공영방송사인 중화텔레비전(CTS) 등에 따르면 대만 식품약물관리서는 17일(현지시간)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사발 제품의 수프에서 에틸렌옥사이드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128kg(1000상자)에 달하는 제품을 전수 반송 또는 폐기 처리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농심은 이번에 검출된 물질이 에틸렌옥사이드가 아닌 2-클로로에탄올(2-CE)이라는 입장이다. 2-클로로에탄올은 한국과 대만 식품당국이 모두 환경에서 유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대만 식품당국이 에틸렌옥사이드가 검출됐다고 전한 것은 2-클로로에탄올 검출량을 에틸렌옥사이드 수치로 환산해 발표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에 따르면 대만으로 수출한 신라면블랙 두부김치사발에서 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된 건 지난해 11월 생산 제품이다. 해당 제품에선 대만 규격을 0.02ppm 초과한 0.075ppm의 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됐다. 이에 12월초 통관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폐기될 예정이다. 국내 기준은 30ppm이다.
다만 농심은 해당 제품의 경우 국내 판매용 제품 원료와 대만 수출용 제품 원료가 다르고, 국내 제품 분석 결과 2-클로로에탄올은 검출되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했다. 대만 수출용에만 사용하는 원료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판단이다.
농심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정밀 분석기기를 보강하여 분석능력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라며 “비의도적으로 발생될 수 있는 하부 원료의 문제도 재발되지 않도록 원료 단계의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향후 대책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도 농산물 원료에 대해 계약재배를 통해 재배에서 완제품까지 원료 관리를 하고 있고, 6단계 검증과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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