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가스 안전 주의…“귀가하면 환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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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가 설 연휴 동안 가스보일러와 휴대용 가스레인지 등 가스 기기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5년간 가스보일러 사고는 20건,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고는 9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휴 기간 음식 조리를 위해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불판 받침대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거나 여러 개의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붙여놓고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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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가 설 연휴 동안 가스보일러와 휴대용 가스레인지 등 가스 기기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5년간 가스보일러 사고는 20건,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고는 9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치명률이 높은 가스보일러 사고는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일산화탄소는 누출되더라도 쉽게 알아차리기 힘들고 강한 독성 때문에 중독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스보일러 사고는 배기통 연결 상태 불량이나 배기통 손상, 배기구 막힘으로 인한 배기 불량 등이 주 원인이기 때문에 배기통과 배기구 이상 유무를 점검해야 합니다.
직접 점검이 어려우면 가스 공급자나 보일러 제조사로부터 1년에 한 번 이상 안전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연휴 기간 음식 조리를 위해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불판 받침대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거나 여러 개의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붙여놓고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내부에 장착된 부탄 캔의 내부 압력이 복사열로 상승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탄 캔은 사용 후 가스레인지와 분리해 화기와 멀리 떨어진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가스안전공사는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우선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하고,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액화석유가스(LPG) 판매점에 연락해 점검을 받은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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