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롭 테니스 라켓 ‘23FX’ 출시

그루브 깊이와 폭 50% 확대해 반발력 향상

[서울경제]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전개하는 글로벌 테니스 브랜드 던롭은 파워형 테니스 라켓 FX(에프엑스) 시리즈의 2세대 모델 ‘23FX(사진)’를 출시한다.

23FX 시리즈의 핵심 기술은 그로멧(범퍼)에 있다. 그로멧 내부 하단 중앙에 작은 홈을 마련한 새로운 구조 ‘파워 부스트 플러스 그루브(POWER BOOST＋ GROOVE)’ 테크놀로지를 주목할 만하다. 작은 그루브(홈)의 깊이와 폭을 기존 모델 대비 약 50% 확대해 프레임과 스트링 동작성이 증가됐고 반발력 향상과 스위트 스폿 영역의 확대를 실현했다.

공기역학적인 헤드, 마일드한 샤프트, 그리고 넓은 브리지를 가진 기존 FX 프레임 몰드(형태)를 고수하면서 프레임의 강성을 부분적으로 조정했다. 샤프트 부위와 헤드 부위의 강성을 부위별로 조정함으로써 볼의 물림(BITE)과 라켓의 홀드감(Hold)이 향상돼 프레임 자체의 ‘파워업’과 부드러운 사용감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던롭의 독창적인 스트링 베드 기술인 ‘파워그리드 스트링’도 눈에 띈다. 센터 부위와 오프 센터 부위의 스트링 간격을 평균 10% 이상 더 넓게 설계해 정타의 위력이 증가되고 오프 센터의 파워 보존력이 생겨 비거리 부족으로 인한 네트 범실이 최소화됐다는 설명이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