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이태원참사 희생자 분향소 방문 유족 위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성공회 이경호 의장주교가 18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성공회 의장주교이자 서울교구장인 이 주교는 이날 성공회 교무원장 최준기 신부, 성공회 용산나눔의집 원장 사제 민김종훈 신부와 함께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만났다.
유가족들은 이 주교에게 "2월4일 100일 추모제가 진행되니, 성공회를 비롯해 많은 분이 함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성공회 이경호 의장주교가 18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성공회 의장주교이자 서울교구장인 이 주교는 이날 성공회 교무원장 최준기 신부, 성공회 용산나눔의집 원장 사제 민김종훈 신부와 함께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만났다.
이 주교는 유가족들에게 "한국교회가 이 현장에 더 많이 와서 보듬어주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줘야 할 의무가 있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빠른 시일 안에 진상 규명이 이뤄지고, 책임질 사람들이 책임을 지고 함께 아픈 마음들을 위로하고 보듬어줘서 유가족들이 다시 일상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이 주교에게 "2월4일 100일 추모제가 진행되니, 성공회를 비롯해 많은 분이 함께해달라"고 요청했다.
고(故) 이민아 씨 아버지 이종관 씨는 이 주교에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도와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이종관 씨는 편지에서 “제대로 된 진상규명, 진실규명을 위해 도와달라"며 "그리하여 다시는 이 같은 참사로 자식을 먼저 보내고 매일 매일을 고통 속에 살아가는 부모가 나오지 않도록 현 정부의 잘못을 지적해 주시고 억울하게 죽은 이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주교는 "왜 갔는지 묻는 게 아니라, 왜 돌아오지 못했냐고 질문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날이 올 때까지 계속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