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羅 겨냥 초선 연판장, 전당대회서 바람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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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을 겨냥한 당내 초선 의원들의 성명서와 관련해 "여러 명이 함께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건 전당대회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안철수 170V 캠프 출정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그런 일들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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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을 겨냥한 당내 초선 의원들의 성명서와 관련해 “여러 명이 함께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건 전당대회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안철수 170V 캠프 출정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그런 일들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전당대회는 사실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면서 “전당대회를 통해 하나로 모이고 컨벤션 효과로 나타나야 당 전체의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과 대통령실의 ‘저출산위 부위원장직’ 해임 과정을 둘러싼 갈등 격화에 대해선 “그 정도 선에서 우선 마무리될 것”이라며 “나 전 의원이 출마할지 안 할지 불확실한 상황인데 그런 것까지 포함해 (출마를) 판단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안철수 “윤석열 대통령과 나는 민주당이 흉내 낼 수 없는 조합”
한편 안 의원은 캠프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공정과 정의를 기치로 내건 법조계 전문가고, 저는 과학기술 전반에 정통한 사람”이라며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좋은 조합”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이어 “지금 나온 어떤 당 대표보다 110대 국정과제를 가장 확실하게 알고 있는 후보라고 감히 자신 있게 말한다”면서 “110개나 되는 국정과제를 발표했는데 단 1개라도 이견이 있거나 국민적인 논란이 생긴 적 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이 강조한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에 대해 “대통령 신념이지만 제 신념이기도 하다”며 당 개혁 공약으로 ▲유능한 정책 정당 변모 ▲여의도연구원 개혁 ▲당 교육 개혁 등 세 가지를 내세웠습니다.
안 의원은 또, 앞서 캠프 개소식을 한 김기현 의원과 달리 현역 국회의원들이 행사에 적게 참석한 데 대해선 “사실 일부러 현역 의원들을 부르지 않았다”면서 “수도권에서 표를 움직이는 건 중도, 2030이고 그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 청년들을 많이 초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경선 완주 의지를 두고는 “말할 필요가 없다”면서 “사실 3당일 때야 1, 2등을 못할 그런 상황에서 어디에 힘을 보탤건가 고민을 했다고 한다면 지금은 완주 안 하면 이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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