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심규익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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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시 감사위원회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심규익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시로부터 직위해제됐다.
재단은 지난 17일자로 대전시가 심 대표에게 직위해제를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임 처분 요구를 받은 심 대표는 재심의를 청구할 수 있는 기간 중 시로부터 직위해제 통보를 받아 당혹감을 보였다고 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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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최근 대전시 감사위원회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심규익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시로부터 직위해제됐다.
재단은 지난 17일자로 대전시가 심 대표에게 직위해제를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시는 심 대표 직위해제는 임원에 대한 징계의결이 요구될 경우 직위해제가 이뤄진다는 내부 규정에 따랐다는 입장이다.
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10월부터 두달간 진행된 특별감사를 통해 재단 내 부당인사 및 지시와 직장내 괴롭힘 등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감사를 벌여 지난달 대전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에 심 대표의 해임 처분을 요구했다.
대전시는 현 상황에서 심 대표가 더 이상 직무수행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해임 처분 요구를 받은 심 대표는 재심의를 청구할 수 있는 기간 중 시로부터 직위해제 통보를 받아 당혹감을 보였다고 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심 대표는 "감사위원회로부터 해임 처분을 통보받고 한달이 되지 않아 재심의 기간이 남아 있는 상황에 직위해제 통보는 이해되지 않는다"며 "빠른 시일 내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 대표가 직위해제되면서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시는 빠른 시일 내 새 대표를 공모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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