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은퇴 후 방송인 된 이동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선임

김세훈 기자 2023. 1. 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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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대한축구협회 제공



프로선수 은퇴 후 방송일에 집중하고 있는 ‘라이언킹’ 이동국(44)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돼 행정에 입문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열고 일부 임원 위촉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과 조병득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65),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65)이 새롭게 부회장으로 위촉됐다. 이달 초 전력강화위원장과 부회장직을 모두 내려놓은 이용수 부회장(64)과 함께 프로축구 강원FC 신임 대표이사를 맡은 김병지 부회장도 사임했다. 이로써 축구협회 부회장은 김기홍, 최영일, 이영표, 홍은아, 이동국, 조병득, 이석재 부회장까지 총 7명이 됐다.

1998년부터 2020년까지 23년 동안 한국, 독일, 영국 등에서 총 675경기에 출전해 276골을 넣은 이동국은 2020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접었다. 이동국은 은퇴 후 방송국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에 주로 출연했고 간간이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A매치 경력은 105경기 33골이다. 한국을 대표했던 골잡이 이동국이 축구 행정가로 첫발을 떼게 되면서 향후 한국 축구계를 위해 어떤 활동을 펼칠지 시선이 쏠린다.

이날 총회에선 일부 분과위원장 교체 선임안도 의결했다. 대회분과위원장에는 정해성 전 국가대표팀 코치(65), 기술발전위원장에는 이임생 전 수원삼성 감독(52), 심판위원장에는 김동진 전 국제심판(50), 사회공헌위원장에는 전 국가대표 조원희(40)가 새로 임명됐다. 또 이달 발표된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58) 선임을 추인했다. 새로 선임된 부회장과 이사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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