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관문 누가 넘을까… 100억달러 RSV 백신 선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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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로이터와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지난 17일(현지시각) RSV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 시험 3상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모더나에 앞서 화이자와 GSK가 각각 개발한 RSV 백신은 지난해 11월과 12월 FDA의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오는 5월 품목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다퉈 RSV 백신 시장 선점에 나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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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로이터와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지난 17일(현지시각) RSV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 시험 3상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모더나는 60세 이상 성인 3만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시험에서 기침과 발열 등 2개 이상 증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심각한 안전성 문제도 나타나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RSV는 소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 고령자에게 발병이 늘어나고 있다. RSV는 하기도(하부 호흡기 감염증) 감염, 폐렴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영유아와 노인에게 치명적이다.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폐렴, 기관지염 등이 나타나고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기저질환을 악화시킨다.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도 발생할 수 있다. 아직 FDA 승인을 받은 RSV 백신은 없다.
모더나에 앞서 화이자와 GSK가 각각 개발한 RSV 백신은 지난해 11월과 12월 FDA의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오는 5월 품목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사노피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RSV 예방 항체 '베이포투스'는 지난해 9월 유럽의약품청(EMA)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미국 투자은행 에스브이비 리링크에 따르면 RSV 백신 시장 규모는 2030년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시장성이 크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다퉈 RSV 백신 시장 선점에 나선 이유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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