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CCTV에 포착된 권총 든 네 살배기…美 아버지 체포

이보배 2023. 1. 18.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네 살배기 어린이가 총을 들고 노는 모습이 이웃집 감시카메라에 포착돼 아이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현지 매체 릴즈(Reelz)를 인용해 지난 14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외곽의 소도시 비치그로브의 한 아파트 단지 복도에서 권총을 손에 쥔 어린아이의 모습이 이웃집 도어벨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촬영됐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 권총을 든 기저귀 차림의 네 살배기. /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 네 살배기 어린이가 총을 들고 노는 모습이 이웃집 감시카메라에 포착돼 아이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현지 매체 릴즈(Reelz)를 인용해 지난 14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외곽의 소도시 비치그로브의 한 아파트 단지 복도에서 권총을 손에 쥔 어린아이의 모습이 이웃집 도어벨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촬영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기저귀만 찬 아이가 허공이나 계단 아래로 총을 겨누는 듯한 동작을 여러 번 취하고, 방아쇠를 당기는 듯한 모습도 담겼다. 다행히 총알은 발사되지 않았다.

이 장면을 목격한 이웃의 신고로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아이의 아버지는 "집에 총기가 없다"고 부인했고, 집에서 총기를 발견하지 못한 경찰관은 그대로 철수하려 했다.

이때 신고자가 녹화된 영상을 제시했고, 이를 확인한 경찰관이 다시 집안에 들어가 '스미스 앤드 웨슨(S&W)' 9㎜ 권총을 찾아낸 뒤 아이 아버지를 체포했다. 당시 이 총은 장전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치그로브 경찰은 아이의 아버지 셰인 오즈번(45)을 중범죄에 해당하는 부양가족 방치 혐의로 기소했고, 아동복지 당국도 이 사건 내용을 공유받아 검토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