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경남대책위 "김미나 제명 부결은 유가족 3차 가해"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에게 막말을 쏟아낸 국민의힘 김미나 경남 창원시의원 제명 안건이 18일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지역 내 다양한 단체에서 반발하고 나섰다.
10.29이태원참사경남대책회의는 이날 김 의원 제명 부결 소식을 접하자 곧장 논평을 내고 "제명 징계 무산은 유가족과 시민을 향한 3차 가해"라고 비난했다.
대책회의는 "사과문 하나 내놓은 뒤 미적거리다가 내놓은 결론을 보고 황망하기 이를 데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말'을 옹호하고, '패륜'을 방조하며, '혐오'를 부추기는 정치인을 보니 실망을 넘어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은 징계안 부결과 관련해 의회 정문에서 긴급 입장을 발표했다.
의원단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제명' 징계안 권고를 다수당 힘으로 뒤집은 의원단 폭거에 항의하려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제 식구 감싸기'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의원단은 "국민의힘 창원시의회 의원단과 경남도당은 부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유가족과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리위원회를 열고, 반드시 김미나 의원을 제명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 줄 논평 [논평 캡처 후 재편집]](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1/18/yonhap/20230118175015821nknx.jpg)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창원시의회 본회의 김미나 창원시의원 제명안 부결'에 대해 '부끄러움은 창원시민의 몫…'이라고 짧은 논평을 냈다.
도당 관계자는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대해 할 말을 잃어 짧은 논평을 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에 대한 제명 안건은 이날 오후 열린 제1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김 의원은 이날 청가서를 내고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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