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예산에만 역 없던 서해선…삽교역 건설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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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은 충청 내륙과 수도권을 연결하는데 그동안 충남 예산군에서만 역이 없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마침내 예산 삽교역 건설이 본궤도에 올랐는데, 2026년쯤 서해선을 경부선과 연결하는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어서 수도권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침내 충남도와 예산군, 한국철도공단이 사업 시행 협약을 맺고 삽교역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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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선은 충청 내륙과 수도권을 연결하는데 그동안 충남 예산군에서만 역이 없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마침내 예산 삽교역 건설이 본궤도에 올랐는데, 2026년쯤 서해선을 경부선과 연결하는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어서 수도권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TJB 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말 개통하는 서해선은 충남 내륙에서 경기 화성을 KTX 같은 고속철로 연결해줍니다.
충남과 경기 6개 시·군을 지나지만 예산군만 역이 빠졌고 장래 신설역이란 모호한 명칭만 남겨둬 그동안 논란이 컸습니다.
삽교역의 경제성이 낮다고 판단한 것인데, 정부는 거센 반발이 있자 2021년 지방비 부담을 조건으로 역 신설을 허가합니다.
그러나 철도역 건설은 국가의 책무라는 주장이 다시 일었고, 우여곡절 끝에 정부는 역을 지방비로 짓되 국가는 대안 사업을 내놓기로 하면서 논란이 종결됐습니다.
마침내 충남도와 예산군, 한국철도공단이 사업 시행 협약을 맺고 삽교역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충남도가 200억 원, 예산군이 71억 원을 부담하고 철도공단이 역사를 건설하는 내용입니다.
[최재구/예산군수 : 삽교역사가 신설돼서 진정한 내포 시대의 문을 여는, 예산 역사에 큰 획을 긋는 그런 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철도공단은 당초 2027년으로 예정됐던 삽교역 완공을 2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설계, 시공 동시 추진, 승강장 우선 설치 등의 방식을 통해 삽교역의 하루 3천200여 명 수요를 처음부터 안고 가겠다는 것입니다.
[김한영/한국철도공단 이사장 : 나중에 추진된 역이기 때문에 공정상 상당히 늦어지게 돼 있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적, 여러 가지 절차상의 단축 방안을 강구해서 최대한 빨리 (건설하겠습니다.)]
서해선의 최대 과제인 경부선과의 직결도 속도를 냅니다.
충남도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6년까지는 서울로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철도공단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충남 내륙에서 서해선과 복선 장항선을 통해 전국 어디든 빠르게 잇는 교통 혁명이 펼쳐집니다.
[김태흠/충남지사 : 서해선과 경부선의 7.2km를 연결하는 이 부분을 철도시설공단에서 필요성이나 중요성, 이런 부분들을 강하게 국토부한테 요구하고….]
충남도는 이와 함께 내포에서 북으로는 태안반도, 남으로는 대전시로 이어지는 내륙철도 건설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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