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상의 주관 자격시험 응시자 20% 감소

지난해 광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각종 자격시험 응시자가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광주상의가 주관한 각종 자격시험 응시자는 지난해 5만 8418명으로 전년의 7만 5268명과 비교해 22.4%인 1만 6050명이 줄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응시자 6만 8976명과 비교하면 응시자가 1만 명 이상 줄었고,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응시자 5만 8천여 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되고 대면수업과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자격시험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이 자격시험 응시자 수 감소의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도 자격증 응시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광주상의는 지난해 공공기관과 광주전남지역 대학, 특성화고 등 30여 곳을 직접 방문하거나 홍보 포스터 제작 및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통해 검정사업 홍보에 총력전을 폈다고 밝혔다.

특히 문제지 화면 확대 기능이 있는 상설 시험장 듀얼 모니터 설치와 정부24, PASS앱, 삼성페이앱 등 모바일 신분증 확인 제도 도입, 수험표 확인 절차 폐지 등 신분 확인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수험생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광주상의에서 시행하는 컴퓨터활용능력과 워드프로세서, 전산회계운용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면 공기업과 공공기관 취업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소방 공무원 및 지역인재 공무원 선발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광주상의는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전산회계운용사 등 총 35개 종목의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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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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