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 공동 TF 구성·운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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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중앙부처와 시·도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교육감협은 이번 총회에서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제도화, 조리 환경에 적합한 작업환경 관리기준 수립 등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참여한 TF를 구성·운영해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심의·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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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정책에 현장 의견 충분히 반영되도록 최선 다할 것"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중앙부처와 시·도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교육감협은 18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제88 총회를 열어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을 위한 제도 마련' 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감협은 이번 총회에서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제도화, 조리 환경에 적합한 작업환경 관리기준 수립 등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참여한 TF를 구성·운영해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심의·결정했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제도와 관련해서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효율적이면서 유연한 중앙투자 심사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청을 중심으로 교육부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기초학력전담교사제 확대를 위한 초등 교원정원의 증원 요청과 기초학력전담교사 정원을 별도로 배정할 수 있는 법령 개정을 요구하는 안건도 심의·결정했다.
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 교권 침해 사안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교원능력개발평가 운영 관련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효성을 검토해 전면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안건도 심의·결정했다.
'강원특별법' 등에 국무총리 소속 '지원위원회'를 설치해 특별법 개정 관련 총괄 기획·조정·심의·지원하고 있으나 법 개정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대상이 시·도지사로 한정돼 있어, 교육감 소관 사무의 경우는 교육감이 직접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요구하는 안건도 심의·의결했다.
아울러 최근 고시된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 누락된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5·18의 가치를 부정하거나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교과용 도서 편찬 준거 등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밖에 교육감 선거제도 개편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교사 정원 감축과 유보통합,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과 같은 주요 정책에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 총회는 오는 3월23일 전라북도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교육감협은 이날 총회 직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고교 교육력 제고' 방안 등도 논의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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