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올해 경제정책 방향은 민생안정·미래투자"

손상원 2023. 1. 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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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은 18일 "올해 광주시 경제정책의 큰 방향은 민생안정과 미래투자"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열린 민생경제 대책본부 회의에서 '2023 광주 경제, 든든함 더하기' 정책 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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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함 더하기' 정책 전략 발표…2천991억 투입 46개 사업 추진
광주 민생경제 대책본부 회의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18일 "올해 광주시 경제정책의 큰 방향은 민생안정과 미래투자"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열린 민생경제 대책본부 회의에서 '2023 광주 경제, 든든함 더하기' 정책 전략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맞춤형 위기 대응 '경제 백신'을 통해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것이 올해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라며 "창업생태계를 키우고, 산업의 질적 성장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열 투자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일자리 지원, 취약 계층 중심 주거·교통·에너지·생계 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규모도 1천4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골목상권 진흥 전담 기구 설립, 중소기업 위기 대응 시스템 장착 등에도 속도를 낸다.

강 시장은 "인재와 기술 유치를 핵심으로 사람, 기업, 돈이 모이는 색깔 있는 창업 도시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를 양 날개로 반도체, 배터리, 에너지, 디지털 헬스케어 등 기존 주력 산업도 고도화하겠다"고 피력했다.

광주시는 신규 18개를 포함한 46개 주요 사업에 2천991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상반기 조기 추경으로 재원을 확보하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민생경제 대책본부에는 광주시를 비롯해 상공회의소·경영자총협회·무역협회 등 경제단체, 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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