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호주오픈 ‘부상 잔혹사’ 추가…최근 2승7패 내리막 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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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호주 오픈 '잔혹사'가 추가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톱시드인 나달은 18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64강전(2회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던 매켄지 맥도널드(65위·미국)에 세트스코어 0-3(4-6, 4-6, 5-7)으로 완패했다.
작년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을 잇달아 제패한 나달은 후반기 부상 악재로 내리막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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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이자 톱시드인 나달은 18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64강전(2회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던 매켄지 맥도널드(65위·미국)에 세트스코어 0-3(4-6, 4-6, 5-7)으로 완패했다. 맥도널드는 ATP(남자프로테니스) 랭킹 40위 안에 들어가 본 적이 없는 비교적 약체다. 하지만 나달은 경기 중 부상 악재까지 만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호주 일간지 ‘디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나달은 부상 또는 질병으로 인해 올해 대회 포함 호주 오픈에서만 총 6차례 좌절했다.
그는 2010년 앤디 머리(영국)와의 8강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경기 도중 기권했다. 이듬해 8강전에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같은 국적의 다비스 페러에 막혔다.
2013년은 바이러스성 위장병을 인해 아예 출전조차 못 했다. 2014년엔 결승까지 올랐다. 하지만 스탄 바브린카(스위스)와의 결승전에서 허리를 다쳐 두 번째 정상 정복 일보 직전에서 눈물을 떨궜다.
2018년 8강전에서도 햄스트링이 탈이 났다.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와 풀세트 접전을 펼치전 중 5세트 2번째 게임을 마친 후 기권했다.
작년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을 잇달아 제패한 나달은 후반기 부상 악재로 내리막을 탔다. 이날 패배 포함 최근 9경기 2승7패의 부진.
다시 그의 은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그는 올 초 남녀 혼성 국가대항전 유나이티드컵 대회 기간 중 열린 기자회견에서 은퇴 관련 질문에 “내 은퇴에 관심이 많은 건 알겠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 때가 되면 알릴 것이다. 난 계속 테니스를 칠 테니 계속 은퇴 얘기를 하지는 말아 달라”고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그의 몸이 프로선수로서 뛰기엔 한계에 다다른 모습이다. 어쩌면 올 프랑스 오픈이 그의 은퇴 무대가 될 지도 모르겠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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