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의 여지 없다" 바르셀로나 떠나 라이벌 구단 합류 '열망'

강동훈 2023. 1. 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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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멤피스 데파이(28)가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데파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하길 '열망'하고 있는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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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멤피스 데파이(28)가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다만 구단 간 협상에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탓에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데파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하길 '열망'하고 있는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시즌 내내 전력 외로 분류된 데파이는 겨울 이적시장이 오기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새해가 되자마자 이적을 추진했다. 실제 그는 공식전 4경기(선발 3경기)밖에 뛰지 못했는데, 그마저도 평균 출전 시간은 51.5분이었다. 허벅지 부상 등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시간도 있었지만, 사실상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에게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특히 데파이는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가 징계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돼 선발 출전이 예상됐지만, 교체로도 나서지 못해 실망감을 느끼더니 동행을 마치기로 마음을 확실하게 굳혔다. 사비 감독이 "아무도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음에도 무시한 채 등을 돌렸다는 루머까지 흘러나올 정도였다.

당초 차기 행선지로는 이전부터 꾸준하게 관심을 보여왔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앙 펠릭스(23)를 임대로 떠나보낸 가운데, 대체자로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면서 유력한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다만 겨울 이적시장이 보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이적이 성사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로마노 기자는 "개인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이에 합의가 이뤄질지가 거래의 핵심이다. 해결책을 찾는 게 쉽지 않지만, 여전히 논의는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데파이는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으면서 '드림 클럽'에 입성했다. 지금까지 통산 42경기 동안 14골 2도움을 올렸다. 입단 당시 2년 계약을 맺었던 그는 오는 6월 30일부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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