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硏 "올해 비트코인 5200만원 간다"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3. 1. 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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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둔화·러시아 정책 수혜

"인플레이션 둔화, 러시아의 가상자산 친화 정책 등으로 올해 비트코인은 최대 5200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다."

18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2023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7가지 변수를 토대로 비트코인(BTC) 가격을 예측했다.

연구소가 꼽은 변수는 △미국의 긴축 완화 △러시아 무역결제에 가상자산 허용 가능성 △리플 소송 △브라질 가상자산 합법화 가능성 △일본 가상자산 과세 완화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마운트곡스 보상 물량 출회 등이다.

연구소가 꼽은 가장 중요한 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 완화와 러시아의 무역결제 용도 가상자산 허용 가능성이다. 연구소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됨에 따라 미국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성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연준의 완화적인 기조는 향후 스테이블 코인 발행량 증가로 이어져 가상자산 시장 유동성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1월 디지털 화폐에 대한 채굴과 판매를 합법화하는 개정안을 제출했고 이른 시일 내 국가 간 결제 수단으로 가상화폐를 허용하는 법안을 채택할 예정"이라면서 "러시아의 가상자산 친화 정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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