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차기 총장 후보 고창섭 전기공학부 교수 1순위 선출

김재광 기자 2023. 1. 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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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섭(59) 충북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가 22대 총창임용후보 1순위로 선출됐다.

충북대는 18일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해 고 교수를 1순위로, 홍진태(61) 약학대학 교수를 2순위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1·2위자 결선 투표를 진행, 고 교수가 55.15% 지지로 1순위를 차지했다.

충북대는 고 교수를 1순위로, 홍 교수를 2순위로 교육부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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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 교수 55.15% 1순위, 홍진태 약학대교수 44.84% 2순위

고창섭 충북대 전기공학부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고창섭(59) 충북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가 22대 총창임용후보 1순위로 선출됐다.

충북대는 18일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해 고 교수를 1순위로, 홍진태(61) 약학대학 교수를 2순위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교원, 직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온라인 투표(PC, 스마트폰)에서 고 교수 38.46%, 홍 교수 27.71%의 지지를 얻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1·2위자 결선 투표를 진행, 고 교수가 55.15% 지지로 1순위를 차지했다.

홍 교수는 44.84%의 지지를 얻어 2순위에 올랐다.

충북대는 고 교수를 1순위로, 홍 교수를 2순위로 교육부에 추천한다. 교육부는 인사 검증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용을 제청한다. 대통령은 국무회의 의결 등을 통해 새 총장 임명을 결정한다.

고 교수는 "충북대가 많이 침체해 있다. 교수, 직원, 학생 등 구성원들의 뜻을 잘 모아 지역사회가 자랑스러워하는 충북대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집중,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신입생 모집과 중도 이탈 현상이 심각하다"면서 "충북지역 학생들이 서울로 가지 않더라도 충북대에서 충분히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갖도록 취업 교육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총장 선거 유권자 비율은 교수 69%, 직원 23%, 학생 8%다.

차기 총장 임기는 4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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