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마약' 20만명분 밀수일당 검거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3. 1. 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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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25억대 밀반입 혐의
검찰, 총책 등 7명 구속기소

'클럽 마약'으로 알려진 케타민을 대량으로 국내에 밀수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18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 10㎏을 밀수한 총책 등 7명을 특별범죄가중처벌법 위반(향정), 범죄단체 조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시가 6억5000만원 상당의 케타민을 밀수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3일 태국에서 구입한 케타민을 신체에 숨긴 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운반책 2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추가 밀수 범행과 총책·연락책 등 조직원 인적사항을 특정해 약 2주 만에 총 7명을 순차 검거했다. 검찰은 이들이 태국 현지에서 케타민 공급처를 확보하고 1회당 500만~1000만원에 운반책으로 20대 남성을 모집해 밀수입 유경험자와 신규 조직원을 2인 1조로 편성한 다음 반복 범행하는 등 마약 밀수를 위해 전문적으로 조직된 범죄집단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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