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환 전 현대카드 대표 경영 복귀…자진 사임 4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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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환 전 현대카드 대표가 자진 사임한 지 4개월 만에 카드부문 대표로 복귀했다.
18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지난 16일부터 카드부문 대표로 복귀해 업무를 시작했다.
현재 카드업권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은 만큼, 김 전 대표가 빠르게 복귀해 실적 방어에 나서도록 한 것이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9월 김 전 대표의 사임 이후 4개월간 경영 공백을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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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김덕환 전 현대카드 대표가 자진 사임한 지 4개월 만에 카드부문 대표로 복귀했다.
18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지난 16일부터 카드부문 대표로 복귀해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해 9월 '일신상의 사유'로 퇴직한 지 4개월 만이다. 다만 각자 대표가 아닌 부문 대표인 만큼 한동안 정태영 부회장의 단독 대표 체제는 유지될 전망이다.
각자 대표가 아닌 부문 대표로 복귀한 이유는 임명 절차가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현대카드 지배구조 내부 규범에 따르면 각자 대표와 사외이사 등을 선임할 경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야 하고, 이후 이사회 의결을 거친다.
반면 부문 대표는 별도의 절차 없이 대표 이사가 곧장 선임할 수 있다. 현재 카드업권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은 만큼, 김 전 대표가 빠르게 복귀해 실적 방어에 나서도록 한 것이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9월 김 전 대표의 사임 이후 4개월간 경영 공백을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업무는 이전 각자 대표이사 체제 때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정태영 부회장이 중장기 경영 전략을 구상한다면, 김 전 대표는 카드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등 경영 총괄 역할을 맡는다.
현대카드는 추후 김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도 선임할 예정이다. 사내이사 선임은 대주주 또는 대표이사의 추천으로도 가능하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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