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T월드'서 원스톱 서비스 해결

SKT, 종합 포털로 새단장

SK텔레콤(SKT)이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여러 채널에 흩어져 있던 상품·서비스 정보를 한곳에 모은 '모바일 T월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T월드는 2010년부터 고객 서비스 접점 역할을 해온 채널로 월 방문자 수가 800만명을 훌쩍 넘는 SKT의 대표 모바일 서비스다.

회사 관계자는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1만5000명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개선 포인트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개편된 모바일 T월드는 단말기 구매와 상품 가입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상품·혜택 소개 등 최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첫 화면을 도입했고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능을 통해 검색 의도와 연관성이 높은 결과가 상위에 노출되도록 했다.

또 스마트폰 주문부터 인터넷, 결합 상품·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 샵'을 초기 화면에 배치했다.

이와 함께 전국 오프라인 매장 정보와 방문 후기를 확인할 수 있고, 대기 없이 예약 방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지금까지 적용받은 혜택의 요약 정보와 미적용 혜택을 확인할 수 있는 메뉴도 배치됐다.

아울러 무선 업무 처리뿐만 아니라 유선, 결합 상품 업무 처리까지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고객 본인과 관련된 모든 정보와 편의 기능을 'MY'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개편된 모바일 T월드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업데이트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장현기 SKT 디지털 혁신 센터장은 "지난해 네 차례에 걸친 고객 조사 및 내부 구성원 의견 수렴을 통해 도출한 개선 포인트를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AI 기술 기반의 새로운 고객 경험까지 전달함으로써 모바일 T월드가 명실상부한 SKT 대표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