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바뀌고 5700억 썼는데…첼시, 오시멘·라이스까지 노린다

맹봉주 기자 2023. 1.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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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은 하지 않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첼시는 나폴리의 주전 공격수 빅터 오시멘, 잉글랜드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를 데려오려 한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첼시는 아직 영입을 끝낼 생각이 없다"고 알렸다.

이전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워낙 아낌없는 투자를 했기에 첼시 팬들의 걱정이 적지 않았다.

첼시가 관심을 보내고 있는 오시멘, 라이스를 모두 품는다면 2억 파운드 가까운 돈을 추가로 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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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가운데).
▲ 첼시 유니폼을 입은 미하일로 무드릭.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돈 걱정은 하지 않는다. 쇼핑에 거침이 없다.

최근 미하일로 무드릭을 8,8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에 영입한 첼시의 지갑은 닫히지 않았다. 아직 영입하고 싶은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하나같이 고액의 이적료가 예상되는 거물들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첼시는 나폴리의 주전 공격수 빅터 오시멘, 잉글랜드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를 데려오려 한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첼시는 아직 영입을 끝낼 생각이 없다"고 알렸다.

지난해 5월 첼시는 토드 보엘리로 구단주가 바뀌었다. 이전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워낙 아낌없는 투자를 했기에 첼시 팬들의 걱정이 적지 않았다.

지금까지 보면 로만 시절 이상의 투자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라힘 스털링, 웨슬리 포파나, 마르크 쿠쿠렐라, 칼리두 쿨리발리,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데려왔다. 최근엔 주앙 펠릭스를 임대로 영입했고 다비드 다트로 포파냐, 안드레아 산토스, 무드릭과 계약했다.

1년도 안 돼 이적료에만 쓴 돈이 3억 7,500만 파운드(약 5,700억 원)다.

첼시가 관심을 보내고 있는 오시멘, 라이스를 모두 품는다면 2억 파운드 가까운 돈을 추가로 내게 된다. 라이스는 이적료 8,000만 파운드가 예상된다. 오시멘 역시 상당한 금액을 지출해야 영입할 수 있다.

공격적인 투자와 별개로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10위까지 처져 있다. 특히 공격력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오바메양과 하베르츠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9골 합작에 그쳤다. 첼시가 공격수 영입에 더욱 열을 올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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